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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깜짝 결혼, 꽁꽁 숨겨뒀던 훈남 촬영감독 누구[종합]

정부혜 2022. 6. 4. 15:21

[뉴스엔 박아름 기자]

'동안 미녀' 장나라가 깜짝 결혼 발표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예비신랑을 향한 관심 역시 폭주하고 있다.

배우 장나라는 6월 말 2년 열애 끝에 6살 연하 촬영감독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장나라는 직접 이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장나라 예비신랑은 훈남 촬영감독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장나라가 주연으로 활약한 SBS 드라마 'VIP'에서 배우와 촬영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가 오작교가 된 셈이다.

장나라와 예비신랑은 교제 초반부터 결혼을 전제로 양가에 서로를 소개시켜주는 등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10월엔 교제 초반인데도 불구, 장나라 오빠인 장성원 결혼식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고.

앞서 장나라는 결혼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비혼주의자는 아니기 때문에 결혼을 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다”며 “오빠의 결혼을 보고 갑자기 결혼 생각이 든다는 건 아니다. 오빠가 너무나 훌륭한 짝을 만나서 저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겼다. 내가 힘들 때마다 새언니가 촬영장에 짠하고 나타난다. 오빠 결혼 덕분에 내 삶이 더 빛나게 됐다. 시집을 갈 수만 있다면 가면 좋겠다”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것.

장나라의 결혼 소식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그동안 열애 소식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조용히 예비신랑과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 장나라는 결혼 역시 봇식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직접 팬들과 언론에 알리게 됐다.

장나라는 6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나라는 "저 결혼합니다"며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장나라 소속사 라원문화 측도 장나라 결혼과 관련, "지난해에 양가 어른들 사이에 상견례도 있었으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을 했다"며 "두 사람은 오는 6월 말경에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예비신랑이 'VIP' 촬영감독이었단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이와는 무관한 여러 촬영감독들이 장나라의 예비신랑으로 지목되는 등 과도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장나라 오빠 장성원 결혼식에서 뒷모습이 찍힌 사진 속 한 남성이 장나라 예비신랑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장나라 소속사 측은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혼란스럽지 않도록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1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인형 같은 비주얼과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며 스타덤에 오른 장나라는 배우로서도 성공을 거둬 데뷔 21주년인 현재까지도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9년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 'VIP', 2020년 tvN '오 마이 베이비', 2021년 KBS 2TV '대박부동산' 등에 출연했으며, 결혼 후인 올 하반기엔 새 드라마 '열혈주부 명탐정'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같이 장나라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장나라 소속사 측은 "장나라 배우는 결혼 이후에도 연기자로서 더욱 성숙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나라 배우는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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