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김진호, 사랑 넘치는 연예계[스경연예연구소]

 

김연아(오른쪽)와 고우림 결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여왕’의 웨딩을 시작으로 연예계 사랑주의보가 줄을 잇는다.

지난 22일 화제 속에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연아가 ‘피겨 여왕’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날 결혼식의 일거수일투족이 시선을 모았다.

방송인 신동엽이 사회를,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맡은 가운데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유승민 IOC 위원, 배우 지성, 그룹 god의 손호영, 에프엑스 출신 배우 정수정,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을 자랑했다.

결혼식 이후 앞서 손예진, 수현 등이 착용했던 유명 디자이너의 고급 웨딩드레스부터, 김연아와 고우림의 키스 사진, 20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화장품으로 구성된 답례품까지 모두 크게 화제가 됐다.

윤진이 결혼식.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같은 날 배우 윤진이 역시 웨딩마치를 울렸다. 윤진이는 이날 북촌 한옥 마을에서 4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가족과 지인의 축복 속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공개됐다. 고즈넉한 한옥과 화려한 꽃장식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윤진이의 모습이 담겨 부러움을 샀다.

다음날인 23일에는 SG워너비 김진호가 1년여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SG워너비 멤버 이석훈과 김용준이 공동 사회로 나서 그룹 내 두 번째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축하한다. 또 이날 김진호가 예비신부와 함께 부른 신곡 ‘결혼사진’을 발매했으며, 하객 선물로도 ‘결혼사진’ CD를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SG워너비 김진호. 사진 제공 목소리엔터테인먼트

챈슬러(오른쪽) 웨딩사진. 사진 제공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마동석(왼쪽)과 예정화. 사진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빅펀치엔터테인먼트(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챈슬러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챈슬러는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3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승무원으로, 오랜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 주례 없는 예식으로 진행되며, 범키와 마샬, 그리고 본인이 직접 축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배우 마동석은 이미 유부남이 됐음을 깜짝 발표했다. 마동석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뒤 “범죄도시2’ 동료들을 비롯해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마동석이 지난해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추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공개열애를 해왔다. 지난해 마동석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 관련 행사와 지난 6월 동료 배우 윤계상의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하는 등 달달한 만남을 이어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 저작권자(c)스포츠경향.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