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을 닮은 ‘나의 우주’…“내가 임영웅을 좋아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보고 감동받은 물망초의 꿈입니다.
시작부터 담담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임영웅 목소리에 뙤약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노래를 하던 지난 영상들이 생각나면서 울컥 눈물을 참고 또 참는 저의 목이 아파졌지만 꾹 참고, 보고 있었지요.
임영웅 님이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아버지를 부르는 모습에 나의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죠.
나의 뇌리엔 뇌졸중과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시기 전날은 나를 알아보고 떠먹여 드린 죽을 맛있게 드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 그만 주르륵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그게 생전에 드신 마지막 식사였지요.
오늘을 추억할 너는 부드러운 감성으로 나를 감싸고 포근하고 말랑말랑할 것만 같은 감미로움이 되어 밀려온다.
너의 노래는 아련한 시간이 되어 허공을 떠도는 추억이 되고 너의 그윽한 눈빛과 목소리에 애써 추억을 삼킨다.
익숙해지면 무뎌질 것 같던 날이 아픈 날의 연속일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얼마나 가야 할지 아득하기만 한 이 길에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노래 속에 새하얀 구름 꿈속의 널 생각해.
임영웅 님이 말했어요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나를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얼굴 흉터에 대해 서너 번 말을 할 때 저는 속으로 외쳤답니다. "바보야 너의 흉터도 예쁘고 사랑해".
콘서트 직관은 못했지만 이렇게 영화로 볼 수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임영웅 님 감사드리고 날마다 아끼고 소소한 팬의 마음을 담아 응원할게요.
임영웅 님이 말했죠 "사람들이 왜 나를 좋아할까?" 내가 임영웅을 좋아하는 이유는 말이야, 처음에는 노래를 잘해서 좋았지, 또 바른 마음과 곧음이 좋았지, 또 초롱초롱 반짝이는 눈빛이 좋고 순수하고 맑은 미소도 좋고, 나의 얼굴 반만 한 작은 얼굴도 좋고, 도톰하고 섹시한 입술도 좋고, 가녀린 손가락도 좋고, 바른 걸음걸이도 좋고, 근데 말이야 이제는 이유가 없어 그냥 임영웅이라서, 같은 하늘 아래에 존재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좋단다.
별빛님들의 사랑에는 이유가 없으니까! 우리 서로의 첫 마음 기억하자!
임영웅 아끼고 응원할게. 건행ㄱ
[편집자주] 톱스타뉴스에서는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F레터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황선용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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