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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양자경이 동양인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부혜 2023. 3. 13. 14:22
양자경, 亞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쾌거.."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은 믿지 말아라" [95th 아카데미 시상식]© 제공: 스타뉴스

1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타르' 케이트 블란쳇, '블론드' 아마 데 아르마스, '투 레슬리'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파벨만스' 미셸 윌리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양자경이 후보로 올라 경합했다.

수상 결과 양자경이 여우주연상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아시아계 배우가 여우 주연상을 받은 것은 양자경이 최초다.

무대에 오른 양자경은 "감사합니다. 오늘밤 나를 보는 모든 어린 소녀 소녀들에게 말하고 싶다. 큰 꿈을 꾸고 꿈은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누군가 당신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을 하면 절대 믿지 말아라"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로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여우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녀조연상까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