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젊음 영원한 젊음 그는 조금도 늙어가지를 않았다. 한 가지 목표를 추구하는 그의 결심과 숭고한 믿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영원한 젊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과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으므로 시간은 그의 길에서 비켜나 그를 굴복시키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멀리서 한숨만 지을 뿐이..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8
어느 새 빛이 바래 있습니다. 어느 새 빛이 바래 있습니다. 장마비가 잠시 쉬고 있네요... 이제는 한결 가벼워진 몸을 느끼며 산책길 곁 귀퉁이에 피어 있는 작은 꽃에게 여유 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지난 해에도 피었을 텐데 수 없이 그길을 걷고 걸었지만 기억에 없는 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올해 심은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7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여름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 때면 온 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기분이 상쾌해져 행복합니다. 어린 시절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면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도록 그 비를 온몸으로 다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6
나를 사랑 하는 법 나를 사랑 하는 법 나이가 들면서 나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이란 바로 남들 앞에서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약점을 인정하고 가능한 한 유리하게 바꿔 보자고 생각한 뒤에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5
내 마음의 보석상자-해바라기 내 마음의 보석상자-해바라기 난 알고있는데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우린 알고있었지 서로를 가슴 깊이 사랑한다는 것을 햇빛에 타는 향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기에 더 높게 빛나는 꿈을 사랑했었지 가고 싶어 갈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원 속에서 가고 싶어 갈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4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 안는 사람 그런 사람이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3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2
청포도 - 이육사 칠월의 첫날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淸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01
아름다운 상처 아름다운 상처너와나의 사랑은 조용하게 새벽에 내리는 이슬처럼 고요하게 어둠 속에 깔린 안개처럼 가슴속에 하얗게 스미고 싶다. 너와나의 사랑은 변함없이 저 산과 저 하늘처럼 묵묵히 서로의 옆에 서 있고 저 강과 저 바다처럼 언제나 아름답고 싶다. 황홀하지만 넘치지 않게, 따스..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6.30
보고싶다 보고싶다 다정도 병이라더니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다. 아주 많이 가까울수록 아픈 그리움 멀리 있을수록 보고픈 그리움 몸은 하나인데 마음은 두루 바람을 타고 안부보다 먼저 손부터 잡는다. 괜찮으냐고 어디 아픈 데는 없느냐고 그리워한다는 것은 때로 사랑에서 시작되는 남모를 아픔인 게야 주..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