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설 - 한용운 인연설 - 한용운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 같이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 해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 태운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줄 수 없음을 아..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10
탈출의 의미 이맘때면 누구나 일상의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러나 지긋지긋 다시는 돌아볼 것 같지 않은 일상이 있어야만 그 탈출도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탈출이 프레시(Fresh)한 추억이 되는 까닭, 그것은 숱한 일상들의 희생 때문임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을 감사하면서 또 하루를 접..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08
그리움 속에 피어난 사랑! 그리움 속에 피어난 사랑! 당신 한 사람을 만나고 날마다 그리움으로 동행하는 따사로운 눈길로다가 온 당신 그리움 속에 깊어지는 당신이 보고 싶은 날은 하루가 길게 만 여겨지고 당신의 사랑 받으며 하루를 숨쉬고 만나면 만날수록 보면 볼수록 마음으로 더욱 그리워지는 당신 당신을 떠올리는 시..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07
하루하루가 모여서 하루하루가 모여서 인생이란 모래 시계의 모래처럼 끊임없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언젠가는 마지막 모래알이 떨어지는 것처럼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 오겠지. 나는 항상 그 마지막 날이 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살 날이 딱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할까, 그 생각으로 살았다. 그러다가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06
속눈썹 - 류시화 속눈썹 - 류시화 너의 긴 속눈썹이 되고 싶어 그 눈으로 너와 함께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 네가 눈물 흘릴 때 가장 먼저 젖고 그리움으로 한숨지울 때 그 그리움으로 떨고 싶어 언제나 너와 함께 아침을 열고 밤을 닫고 싶어 삶에 지쳤을 때는 너의 눈을 버리고 싶어 그리고 너와 함께 흙으로 돌아가고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05
Of evil manners, spring good laws. Of evil manners, spring good laws. 악한 행실에서 선한 법이 나온다. Leave a welcome behind you. 싫어할 정도로 남의 집에 오래 머무르지 말라.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04
깨끗한 영혼 깨끗한 영혼 영혼이 깨끗한 사람은 눈동자가 따뜻하다. 늦은 별이 혼자 풀밭에 자듯 그의 발은 외롭지만 가슴은 보석으로 세상을 찬란히 껴안는다. 저녁엔 동터오는 언덕에 다시 서성이는 나무. 때로 무너지는 허공 앞에서 번뇌는 절망보다 깊지만 목소리는 숲 속에 천둥처럼 맑다. 찾으면 담 밑에 작..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02
가슴으로 말하는 사랑 가슴으로 말하는 사랑 늘 그랬듯이 오늘도 그리움에 나를 가두며 하루를 보냅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그리움 안고 나를 부를때 그대향한 내 마음을 물들인 사랑이기에 가슴으로 말없이 사랑하렵니다. 그대는 나의 단 하나의 사랑이므로 그리워 하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리라는 작은 희망으로 오늘도..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8.01
하루를 살아도 기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하루를 살아도 기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疾風怒雨 禽鳥戚戚. 霽日光風 草木欣欣. 可見天地 질풍노우 금조척척. 제일광풍 초목흔흔. 가견천지 不可一日無和氣, 人心 不可一日無喜神. 불가일일무화기, 인심 불가일일무희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새들도 근심스러워하지만, 갠 날 맑..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31
사랑하는 이여 사랑하는 이여 내사랑하는 이여 조각난 가슴에 풀을 붙히듯 메말랐던 영혼에 단비가 내리듯이 그렇게 살그머니 다가온 곰살맞은 내사랑이여 죽을힘 다해 사랑하고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 그렇게 간절함에도 항상 모자란 내사랑이여 그리워만 하다 죽을지라도 마음은 언제나 그대곁에 머물러 잔잔..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