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박태환 포상금은 현찰만 '2억원+α'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8.10 18:49 | 최종수정 2008.08.10 18:55
향후 광고계약 봇물 예상..돈방석 앉을듯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체육사에 금자탑을 세운 '마린보이'박태환(19.단국대)은 얼마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2억원이 약간 넘는 돈이 현찰로 주어진다.
하지만 TV광고 모델 계약 섭외가 봇물처럼 밀려들 것으로 보이는 등 박태환이 '돈방석'에 앉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체육사에 금자탑을 세운 '마린보이'박태환(19.단국대)은 얼마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2억원이 약간 넘는 돈이 현찰로 주어진다.
하지만 TV광고 모델 계약 섭외가 봇물처럼 밀려들 것으로 보이는 등 박태환이 '돈방석'에 앉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후원사인 SK텔레콤은 지난해 계약할 때 올림픽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은메달은 5천만원이고 동메달 3천만원이다.
대한체육회에서 내건 금메달 포상금 5만달러(약 5천100만원)를 추가하면 1억5천100만원이 된다.
박태환 전담팀을 꾸리고 있는 스피도는 아직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소 5천만원은 확실하다.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5천만원을 내놓았기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에 걸린 포상금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신기록 작성에 대한 포상금도 있다. 9일 저녁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10일 오전 결승에서는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아시아신기록에 500만원, 한국신기록에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고, 스피도의 아시아신기록에 대한 포상금은 1천만원이다.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여기까지다. 최소한으로 따진다면 2억1천700만원이다.
하지만 끝은 아니다. '플러스 알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영연맹 포상금이 남아있다.
수영연맹은 올림픽이 끝나면 이사회를 열어 박태환에게 건넬 포상금 규모를 책정할 계획. 도하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금메달에 1천만원을 내놓았던 수영연맹은 이번에는 그보다 더 큰 액수의 포상금을 내놓을 방침만 정해놓았다.
물론 다른 경기 단체의 금메달 포상금 규모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한국 수영에 있어 박태환의 금메달의 의미는 남다르다.
4년 전만 해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만족하던 한국 수영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으니 못해도 1억원 이상이 주어질 전망이다.
광고 모델 계약 요청도 줄을 설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을 감동시키며 금메달을 따낸 뒤 박태환이 출연한 SK텔레콤, 국민은행, 롯데칠성 등 광고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델료도 한 편 당 수억원대로 치솟을 것이 확실하다. 이미지 관리를 하면서 입맛에 맞는 광고만 출연해도 될 만큼 박태환의 위상은 대단해졌다.
여기에 연금은 보너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일시금으로 3천만원을 받는 데다 평생 매월 10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다.
이미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77점의 점수를 확보해 매월 75만원의 연급을 받아 온 박태환은 금메달 평가점수(수영은 90점에 10% 가산) 99점을 더해 176점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연금 상한 점수(110점)를 넘었기 때문에 남는 66점이 장려금으로 환산돼 3천만원을 일시에 받게 되는 것이다.
대한체육회에서 내건 금메달 포상금 5만달러(약 5천100만원)를 추가하면 1억5천100만원이 된다.
박태환 전담팀을 꾸리고 있는 스피도는 아직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소 5천만원은 확실하다.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5천만원을 내놓았기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에 걸린 포상금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신기록 작성에 대한 포상금도 있다. 9일 저녁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10일 오전 결승에서는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아시아신기록에 500만원, 한국신기록에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고, 스피도의 아시아신기록에 대한 포상금은 1천만원이다.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여기까지다. 최소한으로 따진다면 2억1천700만원이다.
하지만 끝은 아니다. '플러스 알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영연맹 포상금이 남아있다.
수영연맹은 올림픽이 끝나면 이사회를 열어 박태환에게 건넬 포상금 규모를 책정할 계획. 도하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금메달에 1천만원을 내놓았던 수영연맹은 이번에는 그보다 더 큰 액수의 포상금을 내놓을 방침만 정해놓았다.
물론 다른 경기 단체의 금메달 포상금 규모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한국 수영에 있어 박태환의 금메달의 의미는 남다르다.
4년 전만 해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만족하던 한국 수영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으니 못해도 1억원 이상이 주어질 전망이다.
광고 모델 계약 요청도 줄을 설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을 감동시키며 금메달을 따낸 뒤 박태환이 출연한 SK텔레콤, 국민은행, 롯데칠성 등 광고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델료도 한 편 당 수억원대로 치솟을 것이 확실하다. 이미지 관리를 하면서 입맛에 맞는 광고만 출연해도 될 만큼 박태환의 위상은 대단해졌다.
여기에 연금은 보너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일시금으로 3천만원을 받는 데다 평생 매월 10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다.
이미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77점의 점수를 확보해 매월 75만원의 연급을 받아 온 박태환은 금메달 평가점수(수영은 90점에 10% 가산) 99점을 더해 176점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연금 상한 점수(110점)를 넘었기 때문에 남는 66점이 장려금으로 환산돼 3천만원을 일시에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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