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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건강 상식/건강 의학

어금니충치도 조기 예방과 치료가 필요

정부혜 2008. 8. 12. 16:50

◆ 어금니 홈 메워주면 90%이상 충치 예방

평상시 어금니충치 예방하고 치료하자

 


 

흔히들 어금니충치를 ‘선진국병’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선진국 아이들 입안엔 어금니충치가 거의 없다. 이들은 평상시 어금니충치 예방을 잘하기 때문이다. 어금니충치는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병이고 또 저절로 원상 회복되는 일은 없다. 이 때문에 어금니충치 예방이 중요하다. 어금니충치는 부모의 관심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90% 이상 어금니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어금니충치에 관한한 국내의 사정은 심각하다. 70년 보건복지부에서 12세 아동의 어금니충치 정도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0.6개의 어금니충치가 보고됐으나 2001년 통계를 보면 1인당 3.3개로 무려 5배나 증가했다. ‘사실상 후진국형질병’인 어금니충치가 이렇게나 늘고 있는 것이다.

어금니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불소화합물을 치아 표면에 발라주는 것. 불소가 치아와 결합되면 치아가 단단해지고 산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어금니충치가 예방된다. 3∼6세까지 매년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불소화합물을 발라주는 게 좋다.

 

일본의 경우 1.5∼6세 어린이는 보건소에서 어금니충치예방약인 ‘불소’를 치아 표면에 바르는 것으로 어금니충치 예방을 하고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의 경우도 학교마다 치과가 있어서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충치를 예방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어금니충치가 잘 생기는 어금니충치에 플라스틱 치과재료를 이용해 표면의 미세한 틈을 메워버리는 ‘치아홈메우기’가 있다. 치아홈메우기는 치아 한 개당 2만∼3만원 정도 든다. 어린이에게 새로운 치아가 생길 때마다 치과에 가서 어금니 홈을 메우고 불소를 발라주면 90% 이상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가정에선 식사 잠자기 전에 반드시 윗니는 위에서 밑으로 아랫니는 밑에서 위로 이를 깨끗이 닦는 버릇을 들인다. 또 설탕 대신 자일리톨과 같은 감미료로 만든 간식을 사 먹이도록 한다.

 

 

 

◆ 구강관리가 건강 첫걸음 - 구강질환 예방과 대처법
채소와 과일은 치아청소부… 어금니충치예방 굳!

 

사람들은 대부분 가시적인 증상, 예를 들면 쓰러지거나, 외상으로 몸이 심하게 손상됐을 경우에 ‘질병’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게 된다. 이 때문에 현대인들은 가벼운 건강이상 증상을 놓쳐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 특히 치과질환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어금니충치가 발생해도 사람들은 좀체 병원을 찾지 않는다.

 

 

 

 

◆ 어금니충치는 채소, 과일로 예방 = 가장 흔한 구강질환인 어금니충치는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들이 음식물찌꺼기를 분해할 때 만드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는 현상이다. 어금니충치는 주로 사탕이나 엿같이 달고 입안에 오래 남아있는 음식에 세균이 이동해 일으키는 증상이다. 특히 충치의 균은 전염성이 높아 키스나 가벼운 입맞춤으로도 상대에게 옮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옮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어금니충치는 음식물 찌꺼기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식습관이 중요하다. 치아를 썩게 하는 단 음식은 전신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줄이는 것이 좋다. 반면 채소나 과일처럼 이를 깨끗이 해주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어금니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치과진료를 통해 충치 여부를 제때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 어금니충치도 조기 치료가 필요 = 사람들이 치과를 찾는 이유 중 가장 주된 것이 어금니충치 치료라고 한다. 보통 어린아이에게 양치질을 시킬 때 입안에 벌레가 생긴다며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곤 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S뮤탄스'이라는 세균으로 우리 입안에 거주하고 있다. 이 균들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결합하여 산(acid)을 배츨 하는데 이 산이 치아를 부식시킨 것이 바로 어금니충치(치아우식증)이다.

 

어금니충치가 계속되면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치아가 깨지거나 치아뿌리에 염증까지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 시간적, 경제적으로도 부담 되므로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어금니충치를 치료한 부분이나 손상된 부분을 메워줘야 하는데 골드 인레이, 레진 인레이 등이 있다. 골드 인레이는 인체에 무해한 금을 재료로 한 것으로 부식되지 않는 단단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씹는 힘에도 잘 견디는 장점이 있다. 레진 인레이는 금과 유사한 강도로 원래 치아 색상과 비슷한 색깔로 치료가 가능해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다.

 

"어린이 같은 경우는 치아의 홈을 메워 어금니충치를 예방하는 실런트를 많이 하는데, 어른 아이 상관없이 올바른 양치질 방법으로 하루 세 번 닦아주는 것이 어금니충치 예방에 중요하다. 그리고 충치가 생겼다면 치과 치료를 미루지 말고 빨리 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