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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건강 상식/건강 의학

만성간염

정부혜 2008. 9. 4. 17:09

          만성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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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병이지만, 그 정의가 어렵고 학자간에도 의견이 다르나, 급성간염간경변증과의 중간적인 존재로 믿으려고 하는 것이 세계적인 경향이다. 일반적으로 급성간염이 4~6개월을 경과하고도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 간생검 또는 임상소견과 간기능검사 성적 등으로 진단한다. 증세는 일반적으로 특징적인 자각증세가 없고 전신권태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질과 상복부의 팽만감 등이며, 간이 커져서 딱딱하게 만져지고 압통()이 있다. 진단은, 먼저 간기능검사를 해야 하며, 이때 혈청 트란스아미나제(GOT ·GPT) 활성치()의 상승, 브롬설파레인 시법(BSP)의 이상치, 혈청 교질반응()의 이상 등이 나타난다. 또 복강경검사나 간생검이 더욱 진단을 확실하게 한다.

급성에서 만성으로 이행하는 것은 유행성간염에서 10~20%, 혈청간염에서 20~30 %이다. 만성간염의 원인은 병원 바이러스의 독력()에 의한 체력의 저하는 물론, 치료가 불완전하였거나 치유되기 전에 직장에 근무하는 것, 영양의 저하, 음주 ·약물복용 ·감기와 같은 각종 감염증에 걸리는 것, 수술 ·임신 등 외에 자기 면역기구의 관여가 논의되고 있다. 또 고령자일수록 만성화의 경향이 많고 경과가 복잡하여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활동성이라고 하는 병형()은 염증이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그대로 두면 머지 않아 간경변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치유와 진행과정이 반복되어 완만하게 경과되어 장시일을 요할 때도 있다.

치료는 역시 안정 ·식이요법 및 약물요법이다. 안정은 물론 누워 있는 것이 가장 좋으나 경과가 길므로 하루종일 누워 있으면 정신적 부담이 커서 역효과일 때도 있다. 따라서 증세가 고정되고 장기간 간기능검사에 변동이 없을 때는, 대개 식후 1~2시간만 누워 있도록 하고 동시에 규칙적인 취침 ·기상 ·식사시간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운동부하() 후에 간기능 성적이 악화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하지만 과로나 중노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동시에 야채나 과실 등을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방도 너무 제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음주는 절대 금해야 한다.

약물요법은 이상의 요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외에 어떠한 간장약도 의사의 지시없이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낸다. 만성간염의 발생기전()으로 면역학적 기구가 관여된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한 대책으로 스테로이드 요법, 6 MP 요법을 할 때도 있다. 만성간염으로의 이행을 예방하려면, 앞서 말한 만성화를 촉진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간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자각증세가 없어져도 한동안 경과를 관찰한 후 직장에 복귀하며, 단계적으로 움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식후 1시간 정도 누워 안정을 취한다. 이는 직장에 복귀하더라도 약 6개월은 계속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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