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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춥고 덜 배고프게' 겨울철 서민대책 마련

정부혜 2008. 11. 20. 17:38

'덜 춥고 덜 배고프게' 겨울철 서민대책 마련

[앵커멘트]
겨울철 서민 생활안정과 사회안전망 개선을 위해 7,160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특히 난방비와 급식비 그리고 실업급여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책이 마련되는 지 정찬배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서민들이 추운 겨울을 견뎌내도록 난방비 지원이 확대됩니다.
월 7만 7,000원 가량 연탄 지원을 받는 가구가 기존의 기초생활 수급가구에서 차상위 계층으로까지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6만 가구 가량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생활수급 가구에는 월동용 난방비도 월 2만 원 가량 지급됩니다.
일단 추위를 견디게 한 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배고픔도 해결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나 종교시설을 단체급식소와 연계해 1인당 10Kg의 쌀을 지원합니다.
차상위 가구 계층에는 양곡을 절반 가격으로 공급합니다.
학교급식이 없는 겨울 방학 기간동안 밥을 굶는 아이들이 있는지도 조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다면 농어촌과 도시 빈민층 초등학생 3만 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소득층 부모가 아이 돌볼 걱정을 덜고 일할 수 있도록 유아원과 유치원에서 종일반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실직한 가장을 돕기위한 실업급여 예산도 3조 3,000억 원 가량 늘어납니다.
정부는 특히 내년 예산이 확정되기 전에라도 일단 각 부처의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서민들부터 우선적으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희태 대표와 한승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당정은 특히 서민생활 대책을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집행키로 하고 내년 예산에서 1조 4,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고위당정회의 직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들이 긴 겨울을 춥지 않게 보내는 방안을 놓고 장시간 논의했다며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가난한 사람을 위한 복지를 계속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정찬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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