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지란지교(芝蘭之交) 자세히보기

뉴스 여행 연예/오늘의 뉴스

소비 '꽁꽁'..소매판매 21개월來 최저(종합)

정부혜 2008. 12. 3. 16:57

소비 '꽁꽁'..소매판매 21개월來 최저(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2.03 13:59 | 최종수정 2008.12.03 14:03

50대 남성, 울산지역 인기기사 자세히보기


물가영향 제외시 3.7% 급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경기침체로 소비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21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물가 상승 요인을 제외하면 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20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07년 1월 0.4% 감소한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7월 12.3%, 8월 10.5%로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다 9월에 4.6%로 추락한 뒤 다시 증가폭을 줄였다.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불변금액 판매액(2005년 가격 기준)은 18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감소했다.

불변금액 판매액은 9월에 2.0% 감소해 2005년 1월(-3.3%)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개월째 마이어스 성장을 이어갔다.

상품군별 판매액 증감률은 의류 및 신발(-8.7%), 오락.취미 및 경기용품(-2.1%) 등 준내구재는 -3.4%로 위축됐고 승용차(-0.5%), 가전제품.컴퓨터.통신기기(-0.5%), 가구(-11.0%) 등 내구재는 0.1% 증가에 그쳤다.

다만 식료품(6.1%), 담배(2.9%), 차량용연료(1.4%), 의약품.의료용품(19.7%) 등 비내구재는 4.3%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백화점이 1.6% 증가했고 대형마트(2.3%), 무점포판매(7.4%) 등은 증가한 반면 전통시장.지하상가(-3.1%), 전문상품소매점(-1.4%)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9% 증가한 것을 비롯해 경기(1.4%), 충남(15.0%), 광주(12.2%), 전남(10.4%), 경남(8.3%), 제주(5.0%), 경북(4.6%), 강원(3.8%) 등은 신규점포 출점 등에 따라 증가했다. 반면 대구(-4.8%)와 울산(-3.6%), 인천(-3.1%), 대전(-2.9%), 전북(-2.1%) 등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justdust@yna.co.kr
(끝)
< 긴급속보 SMS 신청 >
< 포토 매거진 >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