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권호근 교수·포항공대 임신혁 교수 연구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체내에 들어가 유익한 효과를 내는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로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과대학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의 염증 인자를 크게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소화기 질환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감염질환, 암은 물론 비만과 당뇨 같은 대사질환 등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아토피나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피부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염증 반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