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소비기한·유통기한과 맛, 냄새, 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도록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버릴 때면 한 번씩 고민하게 된다. 날짜를 한참 지나거나 변질된 음식들은 당연히 버리지만, 1~2일 정도 비교적 짧게 넘긴 경우 버리기 아깝고 먹어도 지장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쉽게 버리지 못한다. 반대로 버리지 않고 먹을 때 또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하게 된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음식들은 먹어도 괜찮은 걸까. 우선, 유통기한의 개념부터 정확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 유통기한은 ‘시중에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한’으로, ‘섭취 가능 기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은 부패·변질 여부와 관계없이 유통·판매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