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영희 역 정은혜, 스포트라이트 '니 얼굴' 23일 개봉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탄 트로이 코처는 청각 장애인 남자 배우 중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받으며 새 역사를 썼다. '코다'는 청각 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로 실제 장애인 배우를 섭외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트로이 코처 외 극중 엄마, 아빠, 오빠를 연기한 배우들 모두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 배우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 드라마 속에서 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만나왔다. '말아톤'의 조승우', '오아시스' 문소리, '맨발의 기봉이' 신현준, '독전' 이주영, 김동영 등 배우들이 장애인 캐릭터를 맡아 장애 연기를 보여줬던 경우는 많지만, 진짜 장애인들이 연기를 한 사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