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보여요 사랑하면 보여요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하면 보입니다. 상대의 마음도 이웃의 아픔도 그냥 보아서 보는 것은 아름다운 게 아니에요. 마음으로 보이는 것 사랑으로 인해 보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랍니다....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9.01.06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9.01.05
참된 겸손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 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9.01.02
한해의 끝자락입니다 너와나에게 고운 해 였던 미운 해 였던 우리 마음속에서 무자년이란 다사다난했던 한해의 기억들만 새긴채 세월속으로 묻어야합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 했고 365일을 하루같이 주어진 여건에 따라 사느라 정신없이 달려온 사람들 누구나 한해의 끝자락 앞에서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얻은것과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29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깊고 참된 사랑은 조용하고 말이 없는 가운데 나오나니 진실로 그 사람을 사랑하거든 아무도 모르게 먼저 입을 닫는 법부터 배우라. 말없이 한 발자국씩 그가 혹시 오해를 품고 있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마라. 그가 당신을 멀리할수록 차라리 묵묵히 받아들이라 마음 밑바닥..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23
한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한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 한해를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십시오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22
동지(冬至) 동지(冬至) 12월 한해의 끝자락에는 동짓날이 있습니다 대설과 소설사이 겨울이 한가운데에 이르렀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에 동짓날에 밤이 가장 긴 날이라고합니다 집집마다 가마솥 가득 끓여내는 겨울의 별미였지요 귀신 쫒아낸는다는 의미로 붉은 팥물을 집안 구석구석에 뿌리며 간절한 기도문들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21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나는 늙은 것이 두렵지 않다.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만 채우기 보다는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18
인생이라는 난로 인생이라는 난로 "인생이라는 게임에 있어서는 어떤 것을 얻으려면 무언가를 부어주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불쌍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난로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난로야, 내게 열기를 다오. 그러면 내가 너에게 장작을 줄 테니' 라고." 미국의 인간 경영가 지그 지글라의 말입..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11
우리 가끔은...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요 가장 힘들때면 누가 많이 생각 나는 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면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 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살았으면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