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 여는 아침 어느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서 밤중에 몰래 길바닥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하고 화를 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관..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04
12월의기도 12월의기도 축복의 하이얀 그리움 따라 훨훨 날아서 꼭 만나고 싶은 사람 모두 만나 아름다운 이름으로 기억하는, 가슴 오려붙인, 12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문 시간들 사이로 깊은 침묵이 어른거리는 어둠 지나 길게 흐르는 아픔 여의고 한 그루 맑은 인연 빗어대는, 빛이 나는 12월이었으면 좋겠습..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02
당신과 나의 겨울이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의 겨울이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채 사방의 바람이 병풍처럼 서 있어 햇살이 추운지 집으로 일찍 들어가는 겨울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추위와 맞서야 하는 이 겨울엔 당신과 나 가장 낮은곳으로 걸어갑니다 당신과 나는 지금까지 높은 곳을 향하여 걸어왔고 때로는 숨 가쁘게 뛰어왔..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2.01
사랑은 관심의 표현 사랑은 관심의 표현 사랑은 관심의 표현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에게 관심이 생겼다" 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랑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하거든요. 우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끊임없이 질문을 퍼붓고 싶어집니다. 하루 종일 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도 지루하지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1.27
월동준비 월동준비 지구 온난화 이상기온 현상등 현대를 살아가는 갖은 장애물 앞에서도 게절의 변화는 묵묵히 우리곁으로 찾아듭니다 어제보다 더 세찬 초겨울바람이 창문을 스쳐가는 소리에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과 걱정거리는 겨울나기 준비입니다 세상의 빠른 발전속에는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기..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1.17
끝까지 사랑하기 끝까지 사랑하기 조금 화난다고 등 돌리지 말자,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가, 조금 싫다고 돌아서지 말자,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였다, 조금 부족하다고 마음 변하지 말자, 맞대며 살면서 부족함 채워주면 없던 정도 생기더라, 조금 힘들다고 흔들리지 말자, 힘들 때 따뜻하게 손 내밀어 포근하게 안..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1.14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친절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하루를 살아 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업무적인 일로 만날 수도 있고 길을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무엇을 하든 기왕 만나는 사람이라면 좀더 다정다감하게 대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소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회색..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1.12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 ?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열 두 명의 방청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어린 소녀가 대답했다. "두 달 된 아기 때요. 모두가 가까이에서 보살펴 주잖아요. 그리고 모두가 사랑해주고 관심도 보여주니까요." "열여덟 살입니다.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1.08
행복한 오늘을 위하여 행복한 오늘을 위하여 세상을 사노라면 둘이지만 하나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부부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교우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 끝을 잡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 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할 때 남..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1.06
세월(歲月)은 세월(歲月)은 세월은 참으로 이상 해요 잡으려 해도 잡히지않고 어느덧 제멋대로 달아나요 문득 헤아리면 까막득히 멀고 새삼 깨달으면 어제가 오늘 같은데 여전히 그런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어릴땐 몰랐어요 젊은 시절에는 알려고도 않했어요 그러나 검은 머리가 하얗게 바랬을 적에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