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동거는 것처럼… 만성 우울증 환자 '의욕' 되찾는 법© 제공: 헬스조선 우울증이 만성화돼 “집안에만 있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재미도 없다. 계속 이렇게 지내서는 안 될 것 같아서 병원에 오게 됐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을 종종 본다. 수 개월, 아니 일 년 혹은 그보다 더 길게 흥미와 관심이 사라지고, 무기력과 피로감과 함께 “몸이 무겁다. 물 먹은 스펀지 같다. 누워만 있게 된다”고 말하며 신체 활기가 낮아져서 사회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부나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자기 방 누워서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며 하루를 보낸다. 심하면 “다른 식구들이 자고 있는 밤에 몰래 나와요”라며 가족과도 교류가 없어진다. 우울증 환자의 6~15%가 우울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화된 경과를 걷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