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년의 눈을 빌려 인생을 배운다 노년의 눈을 빌려 인생을 배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영화 에서) 영화 속 절은 물 위에 떠 있다. 호수 어느 쪽에서도 그절을 향해 배를 저어 갈 수 있지만, 스님도 방문객들도 다 담없이 서있는 문을 통해서만 들고 난다. 절 집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방에는 한가운데 부처님을 모셔 놓고, 양.. 문학의 정취/감동글 좋은글 2007.10.21
마음이 맑아졌으면... 마음이 맑아졌으면...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10.20
들을 때 행복한 말 들을 때 행복한 말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당신밖에 없어요. 도와 드릴게요. 잘 될거예요. 믿음직스러워요. 당신 곁에는 항상 제가 있을게요. 어려울 때 말씀하세요. 도울게요. 이해하세요. 그 사람들이 몰라서 그래요. 속상해하지 말아요. 제가 알잖아요.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10.16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10.14
[스크랩] 마음에 심는 나무 마음에 심는 나무 바구니를 건네며... 어머니는 말씀하셨지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이왕이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좋겠구나 어떤걸 골라야 할 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고르는 것 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물건을 살때는... 아무에게나 가격을 .. 문학의 정취/감동글 좋은글 2007.10.13
늙은 말 늙은 말 - 최전(崔澱) 老馬枕松根 夢行千里路 노마침송근 몸행천리로 秋風落葉聲 驚起斜陽暮 추풍낙엽송 경기사양모 늙은 말 솔 뿌리 베고 누워서 꿈 속에서 천리길을 내달린다네. 갈 바람 나뭇잎 지는 소리에 놀라서 일어나니 해는 저물고. 지난 날은 꿈이었지 싶다. 빠진 이빨로 여물을 씹다가 지친 .. 문학의 정취/감동글 좋은글 2007.10.13
늙은 말 - 최전(崔澱) 늙은 말 - 최전(崔澱) 老馬枕松根 夢行千里路 노마침송근 몸행천리로 秋風落葉聲 驚起斜陽暮 추풍낙엽송 경기사양모 늙은 말 솔 뿌리 베고 누워서 꿈 속에서 천리길을 내달린다네. 갈 바람 나뭇잎 지는 소리에 놀라서 일어나니 해는 저물고. 지난 날은 꿈이었지 싶다. 빠진 이빨로 여물을 씹다가 지친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10.13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익숙지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보내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10.11
텅빈 충만 텅빈 충만 내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짓는 새 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하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방에 홀로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때문에 오히려 가득 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10.09
저항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저항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비겁한 죄악이다 To Sin By Silence When We Should Protest Makes Cowards Out Of Men -E. W. Wilcox-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07.10.08